대구가톨릭대학교 발전기금

‘일야십기(一夜十起)’,  사랑하는 사람이 아파할 때 하룻밤에 열 번을 일어나 보살핀다는 말이다.  ‘환자 한 분 한 분을 내 부모, 내 가족처럼’ 이라는 다짐으로 하루를 시작해 늘 섬기는 자세로 마음과 정성을 다해 내원 환자들을 진료하는 조호영 원장을 만났다.

◉ 아름다운 프로
조호영 원장은 프로다. 소문난 진료 실력뿐만 아니라 고객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 마음가짐이 프로다. 그만큼 지역에서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설명하고 환자 1인에게 할애하는 진료시간도 긴 것으로 유명하다. 진정한 프로란 환자의 마음을 보살피고 헤아리는 것이 우선이라 말하는 조 원장을 통해  프로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진료 실력에 앞서 환자들을 대하는 마음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간미 없는 진료는 똑같은 진료와 약을 써도 효과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환자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주며 살아가자는 것이 저의 진료 철학입니다. 아픈 곳도 잘 치료해줘야지만 그전에 환자의 마음을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변하지 않는 가치
조 원장은 우리 대학 장혜민 학생의 해외선행 소식을 듣고 가슴 한켠에 큰 감동을 느꼈다고 한다.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학을 평가하는 잣대가 취업률 등으로 바뀌고 있지만 그래서 더욱 중요한 것이 참된 인성을 길러내는 것이라며 우리 대학을 뿌듯해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 또는 변하지 말아야할 가치가 있습니다. 며칠 전 신문에서 장혜민 학생의 소식을 접했을 때 대구가톨릭대학교 CU-Family의 구성원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정직, 성실, 근면함’을 갖춘 바른 인재를 양성한다는 소병욱 총장님의 확고한 의지가 요즘 더욱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 대학발전을 위해
“‘개울물이 합쳐져 강물이 되고, 바다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대구가톨릭대학교에 대해 참 많은 소식들을 듣고 있습니다. ‘잘 가르치는 대학’ 선정, 대구경북 취업률 1위 달성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와 상승을 거듭하는 대구가톨릭대학교.

힘을 실어주어야 할 바로 그 때, 약간의 힘을 실어준다면 더 큰 시너지를 불러오듯 우리 CU-Family도 전 구성원이 합심하여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