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발전기금

CU-Family 후원의 집을 찾아서
하양 한우촌(박문휘, 정순자 대표)

요즘 잘 나간다는 맛집, 대박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아주 가까운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 하양 한우촌은 인근 농장을 매일 방문해 신선한 생고기를 선별하고 직접 텃밭에서 일군 채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맛과 정성에서 늘 변함없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바로 이 점이 다른 지역 사람들을 끌어모으게 하고, 또 지역 주민들도 한 번 더 찾게 만드는 ‘하양 한우촌’의 인기비결이다.

◉ 변하지 않는 원칙
하양은 인근에 공장과 상가, 학교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의외로 마땅한 외식 공간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하양 한우촌은 한 번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찍부터 가족 외식이나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고기집의 생명은 무엇보다 고기 맛이죠. 원가를 줄이려고 싼 고기를 쓰면 손님들이 먼저 알아요. 매일 인근 농장에서 직접 발품을 팔아 신선하고 좋은 고기만을 선별해 온 덕분에 남녀노소의 다양한 단골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항상 고기만은 최고급으로 써야 해요. 그것이 한우촌의 변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 발전기금의 의미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장학금, 취업지원,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기부목적에 따라 소중하게 쓰인다.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CU-Family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발전기금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평범한 식당 주인으로 남았을 겁니다. 요즘은 나눌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제가 더 힘이 납니다. 적은 액수라 부담이 앞서기도 했지만, 나누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아서 못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저는 행복합니다.”

◉ 효자(孝子)대학, 대구가톨릭대학교
“얼마전 식당에서 손님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어요, 대구가톨릭대학교는 효자(孝子) 대학이라구요. 요즘 같은 시대 아무리 좋은 명문대학을 나와도 취직하기 힘든데 취업률 1위로 부모들의 고생에 보답한다구요. 좋은 교육으로 학생들을 양성하고 또 각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한다는 사실에 후원의 집으로서도 큰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늘 가까이에서 응원하겠습니다.”